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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뉴스 브리핑

증권/경제 뉴스 정리 (2022년 12월 17일)

by 브래드조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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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권/경제 뉴스 정리본 입니다.

 

[소마젠, 믿을 건 실적뿐…모더나와 함께 성장]소마젠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마젠이 상장한 이후로 첫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며 \""베리앤틱스, 에드메라헬스, 모더나, NIH 등 주요 고객사로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3분기 NGS 매출은 83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2% 늘었다\""며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나면서 흑자 경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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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푸라기]퇴직연금 '이율보증보험' 금리가 뒤집힌 까닭]퇴직연금 때문에 요즘 금융권이 난리도 아닙니다.교보생명은 1년 5.56%와 3년 5.7%, 한화생명은 1년 5.2%와 3년 5.3%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결국 퇴직연금 유치를 놓쳐 뭉칫돈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 우려스러운 보험사들이 1년 상품을 '특판' 금리로 내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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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전자' 갈팡질팡…삼성전자 다시 '5만전자' 수렁에 빠지나]'5만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가 6만원대 벽을 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다만 최근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기에 바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도 나옵니다.사진=연합뉴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0.34%(200원)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는 이번주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 초반을 횡보하며 1.4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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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2% 떨어진 테슬라…그래도 인내 필요하다]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62% 가까이 떨어지는 등 고전하고 있습니다.17일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터 인수 자금 440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과 11월 대규모 지분을 매각한 이후 또 다시 대량 매도한 것이 이번주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이번주 테슬라 주가는 9.1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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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자산 증명 돌연 중단…`코인 공룡` 바이낸스 공포 확산][ `준비금 증명 감사` 마자르, 바이낸스와 돌연 결별선언감사보고서 불신 탓…자오창펑 언론 플레이도 `도마 위`바이낸스 자금 인출에 자체 토큰 BNB 가격도 하락세과반 넘는 시장점유율…""시스템적 위험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파산한 FTX 거래소와는 달리 자신들은 고객 자산을 잘 보관하고 있고 필요할 때 인출해줄 수 있는 충분한 준비금을 들고 있다는 걸 입증하려던 세계 1등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이를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을 감사해 신뢰도를 높여주려던 글로벌 회계법인이 돌연 거래 중단을 선언한 탓인데, 바이낸스발(發) 불안이 시장에 또 한 번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를 비롯한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준비금 증명 작업을 진행해왔던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돌연 바이낸스와의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마자르는 바이낸스 등과의 작업 중단 이유로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대중들에게 이해되는 방식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후 바이낸스 측도 “마자르가 바이낸스 외에도 크립토닷컴, 쿠코인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과의 업무 일시 중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거래소 자금 유출입 추이마자르는 최근 FTX 거래소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가상자산시장과 코인 거래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자, 거래소들이 고객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고 언제든 인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준비금 증명과 그에 대한 외부 감사 보고서를 제공해왔다.지난 7일 바이낸스와 9일 크립토닷컴이 각각 마자르가 작성한 준비금 증명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며 자신들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정식 외부 감사가 아니라 거래소들의 요청에 따라 작성한 것일 뿐이라며 신뢰에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바이낸스 보고서의 경우 준비금 증명은 비트코인에만 한정됐고, 부채는 공개되지도 않았다. 또 일반적인 기업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보고서와 달리, 마자르 측의 감사의견 등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근거로, 연일 방송에 출연해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뒷말을 낳고 있다. 자오 CEO는 “우리는 모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있고, 고객 자산과 준비금을 일대일로 매칭해서 보유하고 있다”며 “인출하려는 모든 고객에 언제든 대응할 충분한 준비금이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바이낸스 준비금 증명 보고서에 대해 시장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마자르가 작업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FTX 파산 이후에 가뜩이나 코인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바이낸스와 마자르의 작업 중단은 거래소에 대한 불투명성을 더 키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1주일 간 BNB 가격 추이이에 바이낸스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 자금을 투자에 유용하지 않으며 고객 자산을 별도로 분리된 계정에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극단적 상황에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10억달러에 이르는 긴급자금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바이낸스를 둘러싼 불안의 징후는 여전하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최근 사흘 간에만 60억달러 이상 자금이 이탈했고,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자체 토큰인 BNB 역시 지난주 이후부터 20% 이상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시장도 ‘대마불사’급인 바이낸스 불안이 시장 전체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에서 52.9%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고, 특히 파생상품에서는 67.2%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마크 루리 쉽야드 소프트웨어 창업주 겸 CEO는 “바이낸스가 의도적으로 이런 혼란을 야기하고 있진 않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바이낸스가 이 시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엄청난 시장점유율을 가진 바이낸스가 흔들릴 경우 가상자산시장에선 엄청난 시스템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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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IPO보다 더 중요한 건?]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기업공개(IPO) '데드라인'이 내년 2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함께 '상장 철회설'도 나돌고 있습니다.시장의 관심은 컬리가 \""정해진 기한에 상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죠.\""컬리, 1순위는 건전한 성장\""이 가운데 최근 한 업계 관계자는 \""컬리 내부적으론 IPO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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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의 애플…잡스가 택한 신의 한수② [오기자의 테크株 흥망사]][ 1997년 열린 맥월드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알리는 애플의 프리젠테이션지난 기사에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이 1997년 스티브 잡스의 복귀 전까지 얼마나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드디어 어떻게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위기에서 탈출했는지 말씀드릴까 합니다.부도까지 단 90일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애플에 복귀한 잡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었습니다.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낫겠다는 악담도 나왔죠.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사들조차 지원을 거부합니다.그 때 잡스가 도움을 요청한 곳은 앙숙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였습니다. 애플은 MS와 특허소송들을 취하하기로 합의하고, 대신 MS가 애플 주식 1억5000만달러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받아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애플이 매킨토시 운영체제(OS)의 기본 웹브라우저로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받아들이기로 했고요.애플과 MS는 수차례 특허소송을 벌이던 앙숙 관계였습니다. 발단은 GUI(Graphical User Interface)였는데요. GUI는 마우스로 아이콘을 클릭해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등 지금은 너무나도 당하게 여겨지는 PC 조작 환경이에요. 그 전에는 클릭 한 번으로 될 일을 위해 일일이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도스(DOS)를 경험한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 겁니다. GUI를 도입한 것은 마치 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판 없이 점원에게 말이나 글로 주문하다가, 음식이 그려진 메뉴판이 생겨 원하는 음식을 가리키며 달라고 하게 된 것과 같아요.MS는 윈도우1.0을 내놓기 위해 애플과 GUI 저작권 사용 계약을 맺었는데요. 여기서 애플이 치명적인 실수를 합니다. 저작권 사용 계약서에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거든요. 애플은 MS가 윈도우2.0에 자사가 개발한 GUI 요소를 쓰자 소송을 제기합니다. 애플은 1회 사용 계약을 맺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MS는 무기한 계약이라고 맞섭니다. 법원은 MS의 손을 들어줬고요. 이밖에도 애플과 MS는 여러가지로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과 MS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협력을 발표한 것은 IT업계에선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내일 당장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고 상상해보세요.MS는 도대체 왜 애플이 내민 손을 잡았을까요? 어쩌면 애플이 부도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사업적으로 더 이득이 되지 않았을까요? 여기에는 애플의 생태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오피스를 침투(?)시키는 것으로 충분한 이익을 누렸다는 분석과, 독점 이슈로 법정을 들락날락하던 빌 게이츠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 같은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모두 존재합니다.결과적으로 잡스의 선택은 옳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세계 시총 1위 기업이 되었으니까요. 자존심 강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잡스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자사 PC에 기본 탑재하는 수모(?)까지 감수했다는 점에서 그의 결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소송전에 많은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MS를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냉철한 판단도 돋보입니다.자, 자금을 확보했으니 이젠 돈을 벌어야겠죠? 독자 분들 중에서는 다음 시간에 할 이야기에 대해 대략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에요. 댓글로 아이폰, 아이팟 등 추측을 하셨던데요. 네 맞습니다. 모두 애플의 성공을 이끈 혁신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간엔 애플의 위기 탈출과 부흥을 알린 첫 제품 ‘OOO’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매일경제에서 테크 기업을 전문 취재한 뒤 증권부에서 자본시장을 취재하고 있는 오대석 기자입니다. [오기자의 테크株 흥망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테크 산업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테크주와 관련한 뒷얘기를 전합니다.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테크 산업의 흥망을 통해, 독자가 부자가 되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기자 페이지 구독을 누르시면 더 편하게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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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화재·더블유게임즈·HK이노엔][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화재(000810)- 2023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도입 시 가장 유리할 전망△더블유게임즈(192080)-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 하반기 출시. 동일한 모델로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8억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Online Gambling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i-Gaming 론칭미국으로 확장할 계획△HK이노엔(195940) -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이후 처방 확대 예상-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컨디션(숙취 해소제)의 매출 증가 예상하며 연간 매출로도 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 23년 로타바이러스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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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존리 떠난 메리츠자산운용, 강성부 펀드에 팔리나][ 예상 매각가 300억~400억 원 거론 앞서 존리 대표이사가 이끌던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메리츠자산운용 본사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2008년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대표 한상원)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입성 1년여가 지난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매각을 고심 중이다.◆ KCGI, 메리츠자산운용 우선협상자로 선정1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KCGI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규모는 약 3조 원, 순 자산가치는 320억 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 기준으로 인수대금을 300억~4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아직 매각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6월 당시 존리 전 대표가 아내 명의로 지인이 운영하는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체에 투자하고, 해당 업체를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시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존리 전 대표는 다수의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 주식 투자를 권장하며 가치투자를 강조해 왔다. 논란이 일자 그의 신뢰도뿐만 아니라 메리츠자산운용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갔다. 결국 존리 전 대표는 자진 퇴임을 결정했다.증시 부진 여파로 메리츠운용의 실적이 나빠진 것도 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올해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10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반 토막이 났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말 누적 영업손실은 32억 원, 순손실은 25억 원으로 집계됐다.한편 일각에서는 KCGI과 함께 화성산업이 공동투자자로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도 불거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관련 기사를 보긴 했으나 전혀 들은 바 없는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 STX중공업 예비입찰 마감…한국조선해양 유력 후보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대표 손대영)가 선박용 엔진 제조사 STX중공업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의 지분 47.81%를 보유한 파인트리파트너스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지난 14일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한 4~5곳이 STX중공업 매각 예비입찰 관련 경영권 지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STX중공업 지분 67%를 987억 원에 사들였다. 이후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금의 지분율까지 낮췄다. 16일 종가기준 STX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981억 원으로,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는 약 947억 원 수준이다.현재 업계에서는 한국조선해양을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을 인수해 자회사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시너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형 엔진 외 중소형 엔진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해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원 대표가 이끄는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임영무 기자◆ 한앤컴퍼니, 케이카 매각 가닥…골드만삭스 매각주관사 선정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 매각에 착수했다. 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보유 중인 케이카 지분 72% 매각 절차에 나섰다. 케이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1년간 설정된 보호예수가 지난 10월 12일부로 풀리면서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종가 기준 케이카의 시가총액은 6371억 원이다.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는 4587억 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매각가는 약 5000억 원까지 거론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로부터 SK엔카 직영사업부를 2200억 원에 인수, 이름을 케이카로 바꿨다. 지난해 10월 케이카가 상장하면서 구주매출로 이미 원금 이상인 3056억 원의 투자금을 회수한 상태다.한 IB 업계 관계자는 ""투자금도 회수했고,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된 상황에서 굳이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중고차 플랫폼을 들고 있을 필요성은 없지 않겠나""라며 ""이번 매각으로 케이카의 주가가 반등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앤컴퍼니와 케이카는 매각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당장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케이카의 공시를 참조해달라""고 말했다. 케이카는 16일 매각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한앤컴퍼니)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아시아 대표 자선가 자리매김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진두지휘하는 김병주 회장이 2년 연속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선정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아시아의 자선가(Asia's 2022 Heroes of Philanthropy) 15인을 선정했다.한국에서는 김병주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 선정된 3인 중 한 명이다. 포브스는 김 회장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예술 부문에 대한 기여와 교육에 대한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지난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미화 1000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를 기부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해당 기부금은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인 '오스카 탕 윙(Oscar Tang Wing)'의 레노베이션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중앙근린공원 인근에 들어설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 원을 사재 출연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된 해당 시립도서관은 지난 9월 29일 국제공모전을 통해 당선작이 선정돼 설계에 착수했다. 완공은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김 회장은 ""교육과 문화 예술 부문에 집중해 ‘임팩트 기부(impact giving)’를 실천하고자 했다""면서 ""예술 작품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교육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드릴십 매각…투자금 절반 회수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대표 박승근)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원유시추선(드릴십) 4척 중 두 번째 매각에 성공했다. 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는 유럽의 선박투자자 컨소시엄과 체결한 드릴십(West Dorado) 1척 매매계약에 대한 계약금을 최종 수령했다. 매각 대금은 약 3000억 원이다.큐리어스파트너스는 올해 5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드릴십 4척을 1조400억 원에 사들였다. 회복 기로를 앞뒀던 조선업의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중공업의 재무부담을 가중시켜온 장기 미매각 드릴십을 매입한 것이다.인수금액의 약 50%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후순위 출자를 받았고 나머지는 선순위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선순위 프로젝트펀드는 한국성장금융에서 조성한 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결성을 마쳤다.앞서 큐리어스파트너스는 4척 중 1척을 유럽지역 시추선사인 스테나에 3200억 원(2억45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번 드릴십 추가 매각으로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회수하게 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따르면 남은 2척에 대해서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투자시점에 제기된 드릴십 매각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해소된 셈이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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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코인 거래소 FTX, 토스에 왜 투자했을까…진실은]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최근 파산을 신청한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2위 'FTX'가 한국(Korea) 계좌를 통해 자회사의 부채를 숨기려 했던 정황이 발견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지난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가 공개한 FTX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알라메다벤처스'로 알려진 '매클로린인베스트먼트'는 한국 기업으로 표기된 '토스'에 투자했습니다.FTX 측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99억3700만달러(약13조373억원)로 평가했으며, 해당 가치에 따르면 알라메다벤처스가 보유한 토스 지분은 약 1.14%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FTX가 토스를 통해 한국 거래소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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