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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뉴스 브리핑

증권/경제 뉴스 정리 (2022년 12월 08일)

by 브래드조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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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권/경제 뉴스 정리본 입니다.

[웰스파고, 엔페이즈에너지 '비중확대' 유지…저가 매수 기회 '최고의 선택']

美 대형 투자은행(IB)인 웰스파고가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바스켓에는 태양광 종목인 엔페이즈에너지 주식이 가득 차야 한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7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프라니트 사티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태양열 인버터 제조업체 엔페이즈를 '최고의 선택'으로 꼽으며, 전날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한 것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사티쉬는 "엔페이즈의 성장은 본질적으로 '불황의 증거'이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태양광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요가 강화되며 엔페이즈의 주가는 2022년 69% 반등하며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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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에어비앤비 '비중축소'로 하향...여행 수요 우려]

월스트리트의 최대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내년 여행 수요 부진과 객실 점유율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7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내년 여행 수요가 기대만큼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향후 몇 년간 성장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에도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노왁은 "에어비앤비 사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자신의 건물이나 방 등을 단기 임대로 공유하겠다는 즉, 객실 공급량이 줄고 있다는 것"이라며 "2018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활성 객실 등록 증가율이 연평균 12% 증가를 보였지만,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연 7% 증가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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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테슬라 '시장수익률 하회'로 반복…가격 추가 인하로 수요 자극 필요]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올해 테슬라는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었고, 그것이 인하의 끝이 아닐 수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반복했습니다.사코나기는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평균 판매 가격에 약 1,400달러를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수익의 약 2.6%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적 배경과 물가상승 압력 속에서 소비자들은 자동차와 같이 고가 제품에 대한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도 기업에게는 발목을 잡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그러면서 "테슬라는 중국의 수요를 부양하기 위해 2023년에 더 많은 가격 인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평균 가격을 5만3000달러에서 5만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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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전세계 고용 직원 2% 감원…1,600여 명 영향]

글로벌 기업들이 이어지는 실적 악화와 불확실성 가중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 요인으로 잇달아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감원의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 및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모간스탠리가 전 세계에서 고용한 직원 81,000여명 중 약 2%에 해당하는 1,600명에 대한 감원을 시작했습니다.모간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Reuters Next conference)에서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고용한 인원 중 일부에 대해 정리해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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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연금에 해외자산 10% 환헤지 요청]

정부가 원화값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연금 해외 투자 자산의 10%에 대해 환(換)헤지를 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자산의 10%를 환헤지하면 외환 시장에 공급되는 달러는 단순 계산으로도 40조원이 넘습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민연금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최소 6개월간 이 같은 환헤지 비율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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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 폐지로 시총 3천800억원 허공에…시장위축 불가피]

[ '대표 김치코인' 위믹스 상장폐지로 투자자 피해 클 듯투자자들, 개인 지갑·해외 거래소 등에 위믹스 옮겨야 국내 4대 거래소, 위메이드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사진은 25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2022.11.25 xanadu@yna.co.kr(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가상화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으로 위믹스 가격이 급락해 시가총액 3천8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 가상화폐 위믹스는 오는 8일 오후 3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위믹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가 만든 대표적인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한 가상화폐)이었던 만큼 이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은 물론,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등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7일 오후 9시 4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위믹스 가격은 564원으로, 24시간 전(1천100원)보다 48.73% 급락했다. 위믹스는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상장폐지 결정 직전 2천200원대에 거래되다가 상장폐지 결정 이후, 50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위메이드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여러 자구책을 내놓으면서 위믹스는 1천500원대까지도 오르는 등 급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날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이 나오면서 1천1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500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위믹스가 지난해 11월 2만8천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98%나 급락했다. 지난달 24일 상장폐지 결정 이후 위믹스의 시가총액 3천800억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상장폐지 발표 전 5천억원에서 이날 오후 9시 35분 기준 1천148억원 정도로 3천800억원 넘게 줄었다.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위믹스의 시총이 약 3조5천6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6% 넘게 감소한 수치다. 가상화폐 특성상 정확한 위믹스 보유자 규모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협의체)는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 업비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졸속 상장 폐지 결정으로 막대한 재산 손실을 본 위믹스 투자자들은 매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상장 폐지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규탄 기자회견(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 관계자들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를 규탄하고 있다. 2022.12.2 nowwego@yna.co.kr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닥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명 기간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발견되는 등 프로젝트 내부 중요 정보 파악·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이유였다. 닥사는 위메이드가 투자자들에게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여러 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한 것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개념인 가상자산 유통량을 문제 삼아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며, 상장폐지가 현실화하면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업계에서는 보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상장폐지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거래소의 상장폐지 기준을 둘러싼 이번 공방과 관련해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닥사(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내·외부의 공평한 기준에 맞춰서 조치한 거라면 그 기준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한번 봐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믹스가 상장 폐지되면 이들 4대 거래소에서는 앞으로 위믹스를 원화로도, 코인으로도 사고팔 수 없게 된다. 해당 거래소에서 위믹스에 투자한 고객들은 보유한 위믹스를 출금 지원 종료일까지 개인 지갑이나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는 다른 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출금 지원 종료일은 ▲ 업비트 내년 1월 7일 ▲ 빗썸 내년 1월 5일 ▲ 코인원 12월 22일 ▲ 코빗 12월 31일 등 거래소마다 다르다. 거래지원 결정이 닥사를 구성하는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만 적용되는 만큼 나머지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 개인 간에는 여전히 위믹스 거래를 할 수 있다. 현재 위믹스는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그러나 위믹스 거래 90% 이상을 차지하는 닥사 소속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만큼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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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당분간 말도 꺼내지마’…투자 금기어로 등극한 상·장·사]

[ 연말 반등하는 M&A 시장 분위기 속PEF 운용사 상장사 투자 보류 흐름주가 급락…'밸류 사수 어려움' 토로업사이드 확실한 비상장사 투자 선회보장수익률 등 안전장치 마련 '고심'[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상장사 투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내부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최근 만난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검토 중인 투자처가 있느냐는 질문에 “복수의 투자처를 훑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PEF 운용사는 최근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로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가 상대적으로 넉넉한 상황이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도 이 운용사는 상장사 투자에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머지않아 (상장사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 상장사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이나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설 경우 따져야 할 경우의 수가 적지 않다 보니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PEF 운용사들이 상장사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몰라보게 내려간 주가에 대한 피로감도 상장사 투자를 주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데일리DB) ‘주가는 맘대로 안돼’…상장사 투자 휴업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상장사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 주가와 연동하는 회사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사수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부정할 수 없어서다. 지난해와 비교해 몰라보게 내려간 주가에 대한 피로감도 상장사 투자를 주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PEF 운용사들은 반대급부로 아직 상장하지 않은 회사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비상장사 가운데서도 단기간에 밸류가 껑충 뛴 스타트업은 제외하고 견조한 실적이 받쳐주는 대기업 계열사를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 공모시장 반등에 따른 기대감을 유지하는 한편 제때 상장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장 수익률 사수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다. 7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국내외 PEF 운용사들이 올 하반기 뛰어든 대형 투자처로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가스설비(브룩필드) △SKC 산업필름사업부(한앤컴퍼니) △SK온 프리IPO(한투PE컨소시엄) 등이 있다. 이 밖에 2조원대 중반에 MBK파트너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3D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와 본입찰에 나선 KT클라우드도 국내외 PEF 운용사들로부터 관심이 뜨겁다. 연내 잠잠하던 PEF 운용사들이 연말 들어 뭉칫돈을 풀어놓을 조짐을 속속 보이고 있다. PEF 운용사들이 거액을 투자했거나 조율 중인 투자처의 공통점이라면 국내 증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대우조선해양(042660)이나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이 올해 새 주인을 찾았지만, 중장기 성장을 염두에 둔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SI)가 인수했다는 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PEF 운용사들이 상장사 인수를 위해 거액을 아끼지 않던 것을 떠올리면 올해 PEF 운용사의 상장사 투자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유는 크게 몇 가지로 추려볼 수 있다. 우선 마뜩잖은 국내외 증시 분위기가 꼽힌다. 당장의 주가 급락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대기업 계열 SI와 달리 PEF 운용사들의 상장사 인수는 여러모로 환경이 좋지 않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난해 인수한 한샘(009240)이나 최근 인수금융 연장에 성공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락앤락(115390) 등은 크게 내린 주가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상장사 인수 때 적용해야 하는 웃돈도 부담이다. 대부분의 상장사 인수는 당시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야만 거래가 가능하다. 예컨대 IMM PE는 지난해 7월 한샘 지분 27.7%를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작년 7월 당시 한샘 주가는 14만원대까지 올랐는데, IMM PE는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2만원에 한샘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현재 한샘 주가는 4만7300원(7일 종가기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하반기 PEF 운용사 비상장사 투자 현황(자료=업계) 걱정하느니 사지 말자…비상장사 풍선효과 상황이 이렇자 상장사 인수에 대한 피로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주가라는 게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100% 반영하진 않지만, 주가가 크게 빠진 현 상황을 안심하고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주가 방어도 시장 분위기가 플랫(평시)해야 가능한 건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다 보니 (상장사) 밸류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자본 시장에서 PEF 운용사들의 투자처로 급부상한 곳은 확실한 업사이드(상승여력)가 보장되는 비상장사다. 여기서 일약 유니콘으로 발돋움한 스타트업은 제외다. 자금난에 몸값이 의도치 않게 출렁일 수 있다는 리스크(위험)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PEF 운용사들은 시장 분위기에 상관없이 견고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공모 시장에서도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는 곳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PEF 운용사들의 투자를 이끌어낸 회사들이 앞선 전제조건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했던가. 투자 컨셉의 큰 변화에 더해 투자금 회수 안전장치 마련 움직임도 분주하다.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열어두되, 예정 시기에 상장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장수익률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투자 안전장치를 여러 경로로 마련해 이윤 추구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SK온 프리IPO의 경우 상장 예정 기한을 2027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단축하는 한편 투자자 보장수익률을 기존 연 5.5%에서 7.5%로 2%포인트나 올려 잡았다. KT클라우드 투자유치도 IPO 결렬이나 지연에 따른 투자금 회수 채널을 어느 선에서 보장해주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KT 측이 5% 수준의 보장수익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 해당 수준에서 만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주춤한다고 하지만, 기업 공개는 국내에서는 엑시트(자금회수) 대표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아예 접을 수는 없다”며 “해당 부분 여지를 남겨두되 (투자금이) 깨지면 안 되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리스크(위험)를 감수하지 않는 투자 전략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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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공급 부족할 수 있다…에어비앤비 주식 팔아야할 때"]

올 한 해 주식시장에서 고전했던 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BNB)가 내년에도 강하지 못한 여행 수요로 인해 추가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80달러로 낮춰, 현 주가대비 14%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습니다.노왁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자신의 건물이나 방을 단기 임대로 공유하겠다는 객실 공급량 증가세가 잠재적으로 둔화할 수 있다"며 이를 에어비앤비 주가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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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위믹스 가처분 신청 기각...8일 4대 거래소에서 퇴출]

연합뉴스법원이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 폐지를 막아달라"며 게임회사 위메이드 측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위믹스는 8일 오후 3시부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퇴출됩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송경근)는 7일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측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빗썸)와 업비트 등을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 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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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재판부, 위메이드 '16차 소명' 내용 공개 …어떤 오류 있었나]

[ (성남=뉴스1) 김명섭 기자 =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암호화폐(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위믹스는 게임 내에서 번 돈을 현금화하기 위한 암호화폐로 위메이드가 대량 매도하면서 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 모습. 2022.1.22 뉴스1 법원이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일시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송경근)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믹스PTE(이하 위메이드)가 두나무(업비트)·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7일 기각했다.재판부는 "채권자인 위메이드의 유통량 위반 사유가 발생했고, 그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것인 이상 채무자(거래소)가 거래지원 종료결정을 한 것이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결론내렸다.머니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결정문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닥사'에 18차례에 걸쳐 소명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위메이드는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제출한 소명서의 유통량 수량이나 항목 등을 매번 수정했다. 거래소 측은 이 과정에서 신뢰를 훼손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위메이드의 소명자료...어떻게 달라졌나━▶10월31일 [1차 소명자료]?현재 유통량: 318,421,502개?계획 유통량: 245,966,797개?유통 초과분: 72,454,705개▶11월15일 [4차소명자료]?1차 소명자료상 유통량 변경(2000 만 위믹스 소각내역)△ 2022. 10. 기준 현재 유통량: 304,483,567로 변경 / 유통 초과분: 61,800,000개?유통초과분 중 코코아파이낸스 담보대출된 3580만개 상환, 위믹스메인넷 출시에 따른 브릿지물량 22,000,000개는 이중산정으로 인하여 제외, 위믹스파이 서비스 유동성 공급을 위하여 예치한 400만개도 제외△ 2022. 11. 기준 현재 유통량: 2억4268만3567개로 변경 / 유통 초과분 없음. ?위믹스클래식 재단보유량 제시: 20,103,918개▶11월16일 [7차 소명자료]?위믹스클래식과 위믹스코인을 구별하여 유통량을 산정함. △ 위믹스클래식 기준 유통량: 242,683,567개, 위믹스코인 유통량: 244,274,757개, 추가된 유통량: 1,591,190개?위믹스클래식 재단보유량 변경△ 위믹스클래식 재단보유량 20,203,918개▶11월18일 [9차 소명자료]?기존 소명자료상 유통량 변경△ 위믹스코인 유통량: 244,283,155▶11월22일 [10차소명자료]?기존 소명자료상 유통량 변경△ 위믹스클래식 기준 유통량: 242,674,913개, 위믹스코인 유통량: 244,277,876개, 추가된 유통량: 1,602,963개▶11월23일 [13차 소명자료]?기존 소명자료상 유통량 변경△ 위믹스클래식 기준 유통량: 242,673,913개, 위믹스코인 유통량: 244,277,876개, 추가된 유통량: 1,603,963개?위믹스클래식 재단보유량 변경△ 위믹스클래식 재단보유량 20,203,496개▶11월23일 [14차소명자료]?2022. 10. 31.자 유통량 변경△ 10. 31. 기준 유통량 281,575,858개 / 코코아파이낸스 담보물량 제외시 245,775,858개━재판부 "위메이드, 유통량 위반에 관한 의문점을 모두 해소했다고 보기 어렵다"━재판부는 채권자인 위메이드의 소명에 하자가 있다고 결론내렸다.재판부는 "의혹을 인지하게 된 업비트가 10월19일 '위메이드 지갑에서 담보 대출을 위한 지갑으로 두 차례에 걸쳐 옮겨진 위믹스 6400만 개'에 관한 소명을 요구했다"며 "위메이드가 10월21일 처음 제출한 소명자료에서 '9월 말 기준으로 초과 유통된 위믹스는 1000만 개 정도'라고 밝히면서 의도적으로 담보대출 물량을 초과 유통량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 10월 25일 소명자료에서 '10월10일까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정확히 확인해 보니 초과유통은 없었다'라고 밝히면서 의도적으로 그 시점 이후 이후에 제공된 담보대출 물량을 누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소명이 거듭되는 과정에서도 유통량 수치를 계속 변경하였으며, 4차 소명자료에서는 '위믹스 에코시스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초과 유통한 위믹스 1160만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유통계획에 의해 상쇄될 때까지 추가 유통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원상복구를 하겠다'고 했다"며 "인정한 위믹스 1160만개가 '어떻게 어디로 유통된 것인지' 등에 관하여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그 과정에서 닥사의 회원사들은 위믹스에 대한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두 차례나 연기해 주면서 소명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위메이드는 계속된 오류와 입장 번복으로 인해 '유통량 관리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고, 채권자의 유통량 위반 여부가 모두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거래지원 종료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해석했다.이에 따라 "종합해 보면 '아직까지도 채권자가 온전하고도 신뢰할 수 있는 유통량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위메이드가 제출하는 유통량에 관한 수치를 믿을 수 없다'는 채무자의 주장에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이유가 있어 배척할 수 없다"며 "결국 채권자가 현재까지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비롯한 닥사의 회원사들이 가진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에 관한 의문점을 모두 해소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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